[방랑벽]/백한설(VOX Factory) - oxygenvil
oxygenvil曲詳細
#한음사페스티벌 #백한설 #VOXFactory ========== Music, Movie : 산소의 마을 (oxygenvil) Vocal: 백한설 (Vox Factory) ========== 그것이 그의 방랑벽이었다. ========== [방랑벽] 아린 밤의 끝에 품은 어린 새벽 여운 박명 아래 나는 결여를 채울 기적을 분명 보았노라 걸어도 걸어도 멀어지던 여린 등불 아래 다다랐다 닿은 자리에 낮은 없으나 감히 걸음을 옮긴다 바람을 등진 모닥불처럼 바람을 품고서 사랑을 잃은 도박꾼처럼 밤을 지새운다 녹슨 광야에 표류하는 별 고른 말뚝에 표식을 남겨놓고 나아갈 길, 돌아갈 길, 뒤로 하며 바랜 창공에 흩뿌린 말 메아리 한 마디 메말리 멎은 황혼에 쉬이 삼켜지매 경야를 차린다. 아 바람아 새벽을 열어다오 여든 즈믄의 여정을 거쳐왔다 갖은 별의 기적 편린 아래 내게 걸맞은 별의 노래는 여상 온기를 잊은 곳에 갈증에 두 손을 얽매인 채 닿은 불은 모두 시들었고 다만 머무를 연유 없으매 다시 걸음을 옮긴다 바람을 등진 모닥불처럼 바람을 품고서 사랑을 잃은 도박꾼처럼 밤을 지새운다 가난을 잊은 자선가처럼 가락은 연이고 까닭을 두른 위선자처럼 귀를 그러쥔다 거친 황야의 동맥을 휩쓸며 타오르는 불 삭은 호롱을 노니며 일렁이고 떠다 놓은 그을음에 목을 축인다 밤의 끝자락에 발이 걸친 그 때 여로 위를 적신 빛은 아 새벽 여명이 잔야를 거두어들이듯 두 손에 잡힐 거리, 기적에 닿았노라 동살이 지난 아침은 또 다른 타성이었고 아 내가 닿은 기적은 닿을 수 있으매 기적이 아니되니 아린 밤의 끝에 품은 어린 새벽 여운 박명 아래 나는 결여를 채울 기적을 분명 보았노라 거친 갈증에 두 손을 얽매인 채 닿은 불은 모두 시들었고 다만 머무를 연유 없으매 다시 걸음을 옮기리라 억겁의 여정을 거쳐왔다 갖은 별의 기적 편린 아래 내게 걸맞은 별의 노래는 여상 온기를 잊은 곳에 까닭을 두른 위선자처럼 바람을 품고서 가난을 잊은 자선가처럼 밤을 지새운다 사랑을 잃은 도박꾼처럼 가락은 연이고 바람을 등진 모닥불처럼 귀를 그러쥔다. 걸어도 걸어도 멀어지던 여린 등불 아래 다다랐다 닿은 자리의 낮을 지나쳐 다시 걸음을 옮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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