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 언젠가 비가 다시 그친다면 【한여름(一夏)】
한여름Song details
(※음질 문제로 재투고 합니다.) 작사: 한여름(一夏) 작곡: 한여름(一夏) 노래: UNI off vocal: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G2Rk1dgOT05mGDHB-dTnWHfbZ02Tblw4?usp=share_link 가사: 습기 찬 공기에 뒤척거리다가 잠에서 깼어 식은땀으로 젖은 이불의 무게를 걷어차내면서 창밖을 수놓은 구슬 같은 빗방울에 가려진 풍경은 칠월의 마지막을 말해주고 있었어 "말하기 싫어" "필요없어" "너 같은 것은 알기 싫었어" 시간 흘러 무거워지는 공기에 짓눌린채 가만히 있어 죽은듯이 조용하게 잘 테니까 날 내버려둬 또 그렇게 자신을 감춘다 비가 내리면 모든 게, 모든 것이 싫어져서 가만히, 가만히 두 눈을 감았어 또 비가 그치면, 그치면 다시 말해줄 테니까 지금은, 지금은 날 깨우지 말아줘 샛별이 보였어, 모두가 집에 돌아오는 시간에 하나둘씩 켜지는 가로등 주변으로 벌레가 모여 이불 속에 숨어도 날카롭게 흘러가는 초침의 소리에 시간아 멈춰달라고 두 손 모아 빌었어 "죽고 싶어" "살기가 싫어" "사라져줘 내 눈 앞에서" 하나하나 무거운 말이 혀를 집어당겨서 찢어졌어 그럼에도 살고 싶어 살아가줘, 나를 위해서 뻗은 손은 허공을 맴돌고 다시 비가 내리고 내리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두 귀를, 두 귀를 두 손으로 막아도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줄 수가 없어서 그렇게, 그렇게 어른이 돼 또 비가 내리면 모든 게, 모든 것이 무너져서 새로운, 새로운 시작을 향해 다시 비가 그치면 그때는, 그때는 나와 둘이서 무지개, 무지개 보러 밖에 나가자 비가 내리면 모든 게, 모든 것이 싫어져서 비가 그치면, 그때는 정말로 말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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