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운 사람.17도 feat.SeeU/Uni (デフォ子)
객긴Song details
한 잔 분명 잠시 잠깐일 뿐이야 괜찮다고 우기며 채우며 지새우면서 괴로운 점이라곤 두통도 쓰리는 속도 아닌 익숙함에 대한 것뿐이니까 눈 떠 봐 삼키는 법은 몰라 이게 처음도 아니잖아 넘칠 듯한 위태로움을 쥐었어 경쾌하게 울리는 정오를 알리는 소리 미쳐 버린 하루를 세어 가는 기준 멈춘 것 같던 시간이 너로 인해 다시 흐르고 있어 숨기 좋은 곳을 발견했어 마시기만 하면 돼 누운 사람 삼켜도 쓰지 않으니 일으켜 세울 수 없어 잔과 잔 사이의 침묵 가장 큰 목소리로 외치고 있어 아아 대낮부터 취해선 안녕히 여긴 회색 지대 영하 17도 알코올아 알코올아 언젠가는 재앙 물리 현상 연한 17도 알거라 알거라 부디 ■■■를 해와 달과 낮과 밤과 계절 아래에 선 그림자 눈사람, 지난 겨울의 입김에 녹아내려 버린 걸까 잔과 잔 사이의 공백 간신히 들리도록 외치고 있어 아아 당근도 나뭇가지도 아냐 꽁꽁 얼어붙은 시체 마지막까지 비명을 지르던 형상 한밤중의 작별 인사 발자국마저 지워 내고는 웃었다 해도 해도 안 되는 마음아 맹세한 사람아 나만 남기고 떠나는구나 이건 의지가 아냐 숫자의 중첩 감정 과잉 섭취 이미 대답은 정해져 있으니까 눈 감아 숨기 좋은 곳을 발견했어 마시기만 하면 돼 누운 사람 삼켜도 쓰지 않으니 일으켜 세울 수 없어 물 위에 떠다니는 얼음 조각처럼 미끄려져 늘 사람 흉내를 내는 것만 같아 일으켜 세울 수 없어 잔과 잔 사이의 거리 귀 기울여도 이젠 들리지 않아 아아 대낮부터 취해선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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